과일과 채소는 일반적으로 생식生食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, 그렇지 않은 채소들도 분명 있습니다.

열을 가해 조리했을 때 더욱 풍부한 영양소를 갖추게 된다는 의미인데요.

데치거나 살짝 삶으면 흡수율도 높아져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많은 성분을 공급받을 수도 있습니다.

아래의 채소들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데쳐서, 혹은 삶아서 먹을 때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들입니다.

체내흡수율을 높이고 싶다면 확인해 보세요.

익혀 먹으면 60퍼센트 이상으로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야채입니다.

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가면서 비타민A로 변환하는 성분으로,

소화흡수율이 낮아 섭취량 대비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답니다.

때문에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고,

더 높은 흡수율을 원할 경우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활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.

브로콜리는 쪄서 먹었을 때 빠른 흡수력을 보이는 야채입니다.

브로콜리에는 암을 예방하는 카로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고,

이 성분은 살짝 데쳤을 때 농축되면서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킵니다.

또 브로콜리를 쪄서 먹으면 항암작용을 하는

글루코시놀레리트 성분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.

연근은 녹말로 보호된 비타민C가 많아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습니다.

비타민C는 열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.

연근의 비타민C에서만큼은 열로 인한 파괴를 우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.

다만 자양강장의 작용을 하는 뮤신 성분은 파괴될 수 있으므로,

연근을 삶을 때에는 1분 안쪽으로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.